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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3시간 전 울면서 쓰는 다낭카테고리 없음 2023. 3. 20. 20:09
꼼꼼하게 계획하고 분 단위로 움직이는 스탈 절대 아닌
그 날 기분 또는 컨디션에 따라 움직이는 스탈입니다.
(자기주장 매우 강한 ENTP임)
60,70대 엄마, 이모랑 같이 가는 여행이라서
기간 내내 렌트했구 만족 했어요.
1. 렌트 기사
1시간 당 10만동 정도, 12시간에 140만동 지불하고 현지인 기사님이랑 편하게 이동했어요.
2. 유심
기사님 픽업 올 때 사다달라고 부탁했고 전화는 된다고 했는데 쓴 적 없구요. 데이터는 매일 2G라고 했는데 130,000동 줬슴당.
3. 환전
기사님 부인이 항상 가는 곳이라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갔구요
10.23.-25. 100달러 2,500,000동
오늘 (10.26.) 2,520,000동/5만원 862,000동 이었어요.
내려 주는대로 가서 바로 저는 바꿨는데 좋았어요.
몇 백원, 몇 천원 땜에 스트레스 받는거 질색
4. 식당
공항 픽업 하자마자 배고프다며 길거리 쌀국수 먹었는데
환전 하나도 안해서 유심비며 국수값이며 기사님이 다 냈어요. 심지어 차비도 안줬습니다ㅋㅋ
1) 길거리 쌀국수 3그릇에 5천원 정도 한 거 같은뎅
2) 현지인 해산물 식당
랍스터 3마리에 한국돈 9만원 쯤 했어요. JMT
다낭은 랍스터 산지가 아니고 나트랑에서 온다나 그래서 비싸다는데 3마리 9만원이면 괜찮은 거 같았어요.
반쯤 익힌 굴에 땅콩이랑 소스 츄릅
기사님이 어떻게 먹는 건지 직접 시범 보여주는 모습 ㅋㅋ 튀긴 생선살에 각종 야채넣고 롸이스 페이퍼에 싸서 소스 찍으면 존맛탱
이거 전부랑 맥주 2병, 콜라 1개, 사진
귀퉁이에 보이는 달팽이 같은 소라인지 고동인지 저거랑 서비스 메추리알까지 다 해서 총 12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3) 유명하다는데 이름 까먹은 식당
요런 분위기에 직원들이 아오자이 입고 있어서 민망ㅋㅋ
스프링롤
근데 저 안에 돼지고기 약간 족발 같은 냄새 나서 베트남 스프링롤 실패 ㅋㅋ
하노이 분짜
우린 튀긴 삼겹살 주는데 여기는 좀 달랐음
모닝글로리
뭐시기 콤보
뭔지 모르지만 맛있었음
파인애플 볶음밥과 패션 프룻 모히또 까지
54만동 나옴 (10% 기사님 지인할인)
요런 Vietnamese Vibes 너무 좋아요
요거도..다 해서 3만원 정도 줬던 듯..쌀국수 3개랑 김치, 맥주 1병 포함
암튼 음식은 다 니가 먹는거, 니가 좋아하는데 가자 하고 갔구요. 검색은 1도 안했어요 ㅋㅋ
대신 호텔에서 1일 1 샴페인 또는 와인 마셨지만 안주는 튀김우동 ㅋㅋ 엄마랑 라운지에서 헤네시 더블샷도 마셔봤네영 ㅋㅋ
그 외 망고도 큰 거 1개 2만동 주고 3개 사 먹었구요. 잭프룻도 큰 거 두통에 10만동 주고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5. 쇼핑
1) 선물할 것들
쇼핑 아이템도 검색하거나 정한 적 없구요 ㅋㅋ
첨에 한시장 상인이 권해주는 선물용 블랙커피 샀는데 하나 먹어보니 너무 맛없어서 바꾸러 갔습니다.
바꾼게 분쇄 원두인데 엄마는 인스탄트인줄 아셨다고해서 다시 바꾸러 갔구여. 생전 처음 잭 프룻 드셔보신
엄마가 너무 좋아하셔서 잭 프룻 칩 1개 12만동 불렀는데 16개 150만동 줬습니다. 한국돈도 받아줬구 서비스로 코코넛 과자, 망고젤리 등등 많이 넣어줬어요.
교환한다고 5번은 갔네 ㅋㅋ
G7커피 믹스 18개짜리 1통 5만동
코코넛 커피 12개짜리 1통 12만동 불렀는데
부르는 가격에서 20% 깎으면 적당하다는 기사님 와이프의 조언에 따라 25-30% 깎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2) 아오자이
골목에 아무데나 지나가다가 하이 퀄리티 하길래
만져보니 자수나 망사로 된 거 보다 좋아보이고 시원해 보여서 3명이 650만동(x)65만동 주고 샀는데 수선비 75만동 달라하길래 더운데서 고생하는 거 보니까 깎자는 말이 안나와서 달라는데로 줬어요.
모자도 자수 있는 걸로 25,000동씩 줬네요.
3) 캐리어
커피를 너무 마니 사서 ㅋㅋ 어쩔 수 없이 하나 샀네요
24인치 550,000동 불렀는데 450,000동 줬습니당
확장은 안되지만 만족해요. 얼마나 갈 지 의문임
6. 마사지
기사님 와이프가 하는 마사지샵에서 1인 3회 이상 선불로 계산하면 40% 할인+2시간 이상 마사지시 샴푸 서비스라서 한 번에 3,750,000동 (팁 총810,000 별도)계산했구요. 엄마랑 이모가 너무 너무 만족하셔서 별도로 1명당 100,000~,000동 따로 줬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사셔서 팁을 안주면 불편해 하셔가지구 말렸는데도 안되더라구요..
마사지는 허벌, 핫스톤,아로마 이렇게 했구 샴푸는 첫 날 했는데 별로 맘에 들진 않아서 둘째날은 안했구요 마지막날은 발마사지 30분으로 대체 했어요.
7. 관광
코코넛 배 2인 18만동,3인은 배 2대라 총 36만동
팁은 가라오케에서 만원 주고 들어와서 10만동씩 줬고
엄마랑 이모랑 춤추고 스트레스 풀었습니다 ㅋㅋ
8. 네일
기사님 와이프가 평소에 간다는 로컬샵 갔구요
저 손발 젤네일 제거하고 다시 손발 젤 네일 했고
엄마도 손발 젤 네일 했고 이모는 발에 일반 컬러 했어요.
제 손은 프렌치랑 자개 붙였는데 암튼 총 510,000동 줬어요 ㅋㅋㅋㅋ 대박이져.. ㅋㅋㅋㅋㅋㅋ
파일 같은게 좀 지저분해 보이긴 했는데 까다롭게 굴기
싫어서 그냥 했어요. 가격때문에 만족해요.
9. 기타
기사님 팁은 매일 줬구요.
5만동 또는 10만동씩
오래 하는 날은 20만동도 줬어요.
기사님 통해서 티켓 구매해서 많이는 아니지만 좀 싸게 해서 그 돈+고마움 표시한다 생각했어요.
그럼 전 비행기 타러 갑니다 ㅋㅋ
너무 가기 싫어서 눈물이